[SW마에스트로] 11기 우수 프로젝트 선정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 소마 연수 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사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서 수료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지만, 인증까지 하게 돼서 정말 놀랐어요..!

 

이 메일이 왔을 때 얼마나 심쿵했는지...

메일을 받고 좋기는 했지만, 저희 팀 3명 중 1명이 선정이 안되어서 굉장히 우울했어요.

소마 평가에서 팀 점수가 상당 비율을 차지해서 개인 점수는 조금밖에 반영이 안되거든요. 게다가 그 마저도 이번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TOPCIT 시험을 치루지 못해 정말 개인으로 평가할 만한 게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 팀이 아마 4등이나 5등 정도 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다른 팀에서 개인 평가를 정말 잘 받으신 분이 올라오시지 않았나 싶은데...

 

굉장히 아쉽습니다.

제가 보기에 3명 모두 각자 맡은 역할 열심히, 심지어 잘 했는데 이게 이렇게 나뉘어 버리니까 뭔가 반쪽짜리 인증같아요.

평가를 좀 더 열심히 준비해볼 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저희 팀의 프로젝트가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 점을 위안 삼고 있습니다.

팀 담당 멘토님들이 피드백을 잘 해주신 것도 한 몫 있고요.

 

멘토링을 하면서 얻은 게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을 저희보다 열정 가득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한 번 놀라고, 그 분들이 가진 기술력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면서 인연을 유지하고 싶어요.

 

이번 소마는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어서 많은 분들을 만나보고 대화를 나누지 못한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거 제외하고는 지금생각해보면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개발하면서 팀 친구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항상 연수생들 위해서 신경써주신 사무국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센터갈 때 사무국 들리면 마이쭈를 주신다고 하니 연수생분들은 센터가면 꼭 들러보세요...!

전 몰랐네요 ㅎㅎ...

 

어쨌든 프로젝트 마무리가 잘 되어 다행입니다.

우수자 선정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