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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Crew Space

[Crew Space] 모바일 앱, 뭘로 개발할까?

_eun 2021. 12. 23. 03:06

크루 스페이스 서비스 플랫폼은 "모바일"입니다.

모바일 앱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총 3가지입니다.

  1. Native
  2. WebView로 감싸기
  3. Hybrid

저는 javascript 개발자이기 때문에 1번은 선택지에 있지 않았습니다.
새로 배울 마음도 없지만 배운다고 해도 러닝 커브가 너무 높고, 크루 스페이스 특성상 무조건 android&ios 모두 한 번에 출시해야 했기 때문에 저 혼자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죠!

2번과 3번 중 어느 것을 고를 지는 꽤 오래 고민했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포인트는 아래 2가지 였습니다.

 

  1. 네이티브의 제스처
    가장 비중을 뒀던 부분입니다. 웹뷰로 감쌀 경우 네이티브에 맞는 제스처 동작이나 액션을 구현하기가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의 경우 화면이 전환될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새로운 화면이 나오고, 뒤로갈 때는 사용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끄는 제스처를 하게 되는데 웹으로 구현하기는 까다롭기도 하고 시간도 없습니다.
    모바일 앱인데 모바일스럽지 못하고 조금 뚝딱거리는 느낌이 나는 걸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2. 네이티브 기능 사용
    네이티브의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웹뷰로 구현하기에는 까다로움

크루 스페이스는 네이티브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2번은 제외였습니다. 하지만 1번이 너무... 너무...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서 결국 3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또 고민이 되는 게 있는데, expo vs RN 입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지도 sdk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었는데, expo에서 제공하지 않았고 써드파티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이 점이 상당히 불편했었어요.. 그래서 사전 조사를 많이 하다가 벨로퍼트 님의 이 글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네이티브 앱 → 리액트 네이티브 앱 전환 그리고 1년 후

라프텔에서 네이티브 앱으로 구현되어 있던 환경을 리액트 네이티브 앱으로 전환 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배움에 대해 공유합니다.

velog.io

 

과제 제출은 Expo도 포함해서 냈지만... RN으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해커톤이 끝나고

그냥 웹뷰로 할 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웹 개발을 더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더 확실히 알게 되어버렸죠!

모바일은 집이 정말 좋은데 붙박이여서 제가 마음대로 꾸밀 수 없는 느낌이고,

웹은 집은 좀 허름하지만 가구를 제 마음대로 바꾸거나 배치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역시나 배포가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크루 스페이스가 런칭을 하게 된다면, 초기에는 수정 사항도 굉장히 많이 생기고 빠르게 테스트하는 것도 필요할텐데 배포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기가 힘들 것 같았습니다ㅠㅠ

 

그래서 다른 서비스들의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는데, 전체적으로 웹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한 스크린당 한 웹뷰로 사용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부분적으로 웹뷰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작은 부분부터 웹뷰로 전환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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